[충북 청주] 청남대 : 대통령의 전용별장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위치한 청남대.

 

1983년에 지어져 과거 대통령들의 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이었는데, 2003년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충청북도로 관리권이 이양되고 일반인에 개방되기 시작했습니다.

 

 

◎ 위치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

 

 

 

 

 

대통령의 전용별장이었기 때문에 보안 문제로 인해 들어가는 도로가 넓지 않습니다.

청남대 홈페이지에도 써있듯이 국가 1급 경호시설이다보니 도로가 넓으면 경비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왕복 2차선 도로인데 평소에는 통행량이 많지 않아서 다니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가을 단풍철에는 청남대 진입까지 몇시간씩 걸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 입장료 및 이용시간 

 

 

청남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방향으로 들어가다보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대체공휴일인 경우 해당일 다음의 첫 번째 평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관람시간 : 09:00 ~ 18:00 

                 (12월 ~ 1월  09:00 ~ 17:00)

 

* 매표 및 입장시간 : 09:00 ~ 16:30 

                 (12월 ~ 1월  09:00 ~ 15:30)

 

 

검표소에 입장혜택이 더 잘보이게 써있어서 찍었는데,

해당되는 입장혜택 확인하시고, 발권은 매표소에서 하시면됩니다.

 

	개인	충청도민/단체(20인 이상)
성인	6,000	5,000
중.고등학생	4,000	3,000
경로우대	3,000	2,000
초등학생	3,000	2,000

 

* 지역주민할인 및 경로할인 (만 65세 이상)은 신분증을 제시하셔야합니다.

 

예약없이 현장발권해서 입장가능합니다.

 

알고 방문했던건 아닌데,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문의면에서 점심먹고 들어가면서 영수증 받아서 주머니에 챙겼더니 매표소에 문의면 상가 이용시에 영수증 제시하면 할인된다고 써있더라고요.

덕분에 조금 더 할인 받아서 입장했습니다.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세요.

 

출처 : 청남대 홈페이지

 

내부는 생각보다 넓습니다. 다 둘러보셔도 좋겠지만, 지도 확인하고 본인 체력이나 상황에 맞춰 어디어디 갈지 코스를 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방문한 날에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실내위주로 짧게 둘러보고 왔습니다.

청남대기념관, 대통령기념관, 대통령 별장 본관 등 실내 관람할 수 있는 곳들이 있어서 걷다 쉬다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청남대 기념관 - 별장 본관 - 오각정 - 메타포레 - 양어장 - 대통령기념관 정도만 다녀왔는데,

나오면서 보니 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천천히 다니고 중간중간 쉬다 둘러본 것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릴 수 있으니 코스 선택을 잘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중간중간 식수대 있어서 수분 보충도 가능하고, 실내관람하는 건물 내부에 자판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청남대 기념관 내부에 포토존과 전시품들도 있었습니다.

 

 

대통령 기념관 안쪽에 카페가 있어서 쉬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하에 포토존도 있어서 대통령 된 기분으로 사진찍기 좋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청남대라고 담이 나오는데, 안쪽으로 청남대 별장 본관이 있습니다.

 

 

본관 내부 관람도 가능한데, 밖에 계신 직원이 유의사항을 계속 안내해주시고 있어서 거기에 따라서 관람하시면 됩니다.

 

 

본관 안쪽에도 직원이 중간중간 시설에대해 간단히 설명해주는데,

설명을 함께 들으면서 관람하니 좋았습니다.

 

 

본관 건물 뒤쪽으로 분수가 있어서 본관 건물 한바퀴 도는 것도 좋았습니다.

 

 

본관 앞쪽 나무들도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둘러보면서도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오각정 숲길은 큰 나무들이 많아서 대청호가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는데, 나무들 틈 사이로 보이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역대 대통령들 동상이 있어서 여기가 대통령 별장이 맞구나 느낄수 있었습니다.

 

 

양어장 가는길에 메타포레라고 청남대를 찾아보면 사진에 많이 나오는 장소가 있습니다.

특히 단풍철엔 이곳에서 사진 많이 찍던데, 가을이 아니더라도 분위기있게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옆쪽으로 양어장이 있고, 뒤로 보이는 건물이 대통령 기념관인데

음악분수가 나와서 분수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둘러본 곳 중에선 메타포레와 양어장이 제일 좋았습니다.

 

 

 

또 청남대 안쪽으로 꽃과 나무들도 많이 있어서 숲이나 정원 산책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혼자와도 좋고 여럿이 와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정도만 둘러봐도 좋았지만,

날이 선선할 때 와서 못가본 전망대나 출렁다리까지 가보고 싶단 생각들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예쁘지만,

단풍철엔 더 예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