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숙소후기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Fairmont Ambassador Seoul

쏠이랑 2024. 5. 2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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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명 :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더현대 서울과 붙어있는 호텔로 지하철 5호선, 9호선 여의도역 인근에 위치해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여의도역과 여의나루 역 중간에 위치해 있지만, 더현대 서울 앞에 지하철 연결통로 있어서 지하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영등포 역에서도 멀지 않아 택시나 버스 타고 이동하기에도 어렵지 않고, 더현대 앞에 정차하는 버스도 많아 대중교통 이용하기에도 좋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자차 이용하실  경우 주차는 객실당 1대 무료입니다.

 

 

더현대 옆에 위치한 페어몬트 호텔.

 

 

건물에 빨간색 기둥이 호텔 외관에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이번엔 호캉스를 즐기러 간 일정이라 다른 외부 일정은 없어서, 근처만 가볍게 다니느라 호텔 로비를 수없이 들락날락 했음에도 사진정리를 하면서 보니 로비 사진은 한장도 없네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자체가 건물 규모가 그렇게 큰 호텔은 아니라서 입구도 그렇게 크지 않았고, 로비에 라운지가 있음에도 로비가 그렇게 크지 않은편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실도 깔끔하고 대수가 많아서인지 금방 옵니다. 

 다만 엘리베이터 탑승할때 객실키를 대고 층수 버튼을 눌러야하는데, 이 객실키를 터치하는 부분이 낮게 위치해있어서 저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복도도 깔끔한 편입니다.

 엘리베이터 앞에 공기청정기 같은 게 있는데, 여기에서 나는 향인지 객실을 나서면 복도에서 나는 향이 너무 좋아서 제품이 있으면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객실을 나올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서 호텔을 이용하는 내내 만족했습니다.

 

 

 

◎ 객실타입 : 페어몬트룸 - 싱글베드 2

 

 제가 예약한 객실은 페어몬트룸으로 싱글베드가 2개 있는 타입입니다.

 주말을 껴서 2박을 투숙했는데, 퇴근하고 이동하는데 시간이 늦어져서 체크인을 늦게했습니다. 시간이 늦어지니 중간에 확인전화도 왔는데, 언제쯤 호텔에 도착할 것 같다고 했더니 따로 메모를 남겨두겠다고 하더군요. 호텔에 늦게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바로 객실로 올라갔는데 객실이 넓고 깔끔해서 쉬기에 좋았습니다. 

 

 

● 객실 

 

 

 객실로 들어서면 입구에 옷장과 욕실이 위치해있습니다. 제가 이용한 객실은 왼쪽이 욕실 오른쪽이 옷장이었습니다.

 

 

 옷장은 유리문이 있는데, 문이 앞면 한쪽만 있기 때문에 열려있는 옷장입니다. 

 옷걸이도 넉넉하게 있고, 옆에 있는 기다란 문을 열면 다리미판도 들어있습니다. 옷장 아래쪽에 서랍도 있어서 소지품 넣어두기에도 좋았고, 그 옆쪽으로 금고도 있어서 귀중품을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옷장앞에 큰 거울도 있어서 옷매무새를 만지기에도 좋았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아래쪽에 슬리퍼가 들어있는데, 정말 폭신하고 포근합니다. 

 

 

 옷장옆에는 이렇게 물고기 그림이 있어서 객실 입구의 분위기가 달라지더군요. 객실의 포인트가 됩니다. 욕실을 오갈때마다 귀여운 물고기 그림을 보게되니 좋았습니다. 

 

 

 객실은 넓었습니다. 침대 앞쪽으로도 넉넉한 공간이 있어서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티비도 커서 침대에 누워서 보기에도 좋았고, 티비 채널도 적당하게 나와서 쉬면서 티비보는데도 좋았습니다.

 

 

 창문 앞쪽에 작은 테이블과 편히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습니다. 앉아보니 의자가 편하긴 하더군요. 앉아서 핸드폰 볼때 좋았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아코르 멤버십 골드 등급의 혜택으로 웰컴 기프트인 초콜릿과 편지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객실에 들어가서 이걸 보니 뭔가 대접받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초콜렛도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는데, 이름과 함께 손글씨로 적힌 편지를 읽으니 여기가 나를 위한 객실이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테이블 옆쪽으로 커피머신과 다기, 커피포트, 무료생수가 있습니다. 

 

 

 아래쪽 서랍엔 각종 잔과 커피 캡슐, 홍차 및 티스푼 등이 들어있습니다.

 

 

 와인잔 및 커피잔까지 다양하게 있음에도 다기세트가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서랍 안쪽에 카모마일 티 및 홍차 등이 있어서 커피를 안마시더라도 차 한잔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테이블 옆으로는 침대가 있습니다. 싱글베드가 2개 있는 객실타입이라 침대가 나란히 있는데, 가운데 틈이 넓진 않습니다. 딱 붙어있지는 않지만, 제 기준으로 굴러다니면서 이동할 수 있는 정도의 틈입니다. 

 

 

 각각의 침대 옆에 불을 끄고 킬 수 있는 버튼과 콘센트가 있습니다. 왼쪽 침대 옆에는 시계와 전화기가 놓여있습니다. 

 

 침대도 그렇고 베개도 푹신해서 편안하게 쉬었습니다. 베개는 각각 2개씩 있어서 티비를 보거나 핸드폰 볼때 각도 조절해서 쉬기에도 좋았습니다. 침구도 포근해서 침대에서 나오기가 싫더라고요. 누워만 있어도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오른쪽 침대 옆으로는 책상과 의자가 있습니다. 위에 스탠드, 잡지, 룸서비스 메뉴판 등이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업무를 보기에는 조금 좁을 수도 있겠지만, 간단한 업무를 보기에는 충분한 크기였습니다. 

 

 

 왼쪽 침대 옆으로 에어컨 조절 스위치가 있었고, 그 옆쪽 벽에 손잡이가 있어서 열어봤더니 욕실과 바로 이어지더라고요. 돌아가지 않고 바로 욕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쪽에는 손잡이가 있지만, 안쪽 벽쪽으로는 손잡이가 없어서 문이 닫혀있으면 나올때는 욕실 입구로 나오면 됩니다. 

 또 이 문을 닫으면 옷장 옆 입구가 닫혀서, 너무 개방된 게 싫다 하면 이 문을 닫으면 됩니다. 

 

 

● 욕실

 

 

 객실 입구옆에 보면 욕실 입구가 있습니다. 

 욕실도 공간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나눠져 있습니다.

 

 

 샤워실도 좁다는 느낌없이 편안한게 이용할 수 있는 크기였습니다.

 

 

 화장실도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문은 미닫이 문인데, 한칸 밖에 없기 때문에 화장실과 샤워실 한쪽만 닫히는 구조입니다. 저는 이용하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샤워실 앞쪽에 세면대가 있습니다. 세면대가 깊이가 깊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그 옆에 바디로션과 비누, 양치컵 등이 놓여있고, 그 아래쪽 서랍에 어메니티와 드라이기가 들어있습니다. 바닥에는 휴지통과 체중계가 있어요.

 

 

 일회용품 규제 때문에 객실에 비치된 어메니티가 줄어들었습니다. 기존에 객실마다 제공하던 칫솔, 치약 및 면도기는 필요하다면 따로 구입해야합니다. 

 

 

 어메니티도 일회용품 규제로 인해 대용량으로 비치되어있습니다.

 

 샴푸, 헤어컨디셔너, 샤워젤이 르 라보의 로즈31 제품으로 비치되어있습니다. 제품에 붙어있는 라벨을 보면 전성분까지 기재되어 있어서 화장품 성분에 민감하신 분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르 라보 제품은 사용해 본 적도 없고, 시향해본 적도 없어서 기대하고 사용했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향이 좋은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는데 계속 사용하다보니 은은한 생장미향이 힐링하는 기분으로 더 좋았습니다. 

 바디로션까지 사용하니까 향기가 쌓여서 은은하면서도 더 오래 지속되서 좋았습니다. 

 

 

 욕조도 있습니다. 욕조에 몸 담그면 몸이 노곤노곤해지고, 정말 쉬는구나 싶어서 호텔에 욕조 있는게 좋은데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엔 욕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욕조 크기가 생각보다 크고 길어서 충분히 담그기에도 좋았습니다. 폭은 보통 욕조크기 정도 되더라도 길이가 길어서 다리 쭉펴고 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면에 옆에 있는 어메니티 서랍을 보면 배쓰솔트가 들어있어서 따로 입욕제 가져가지 않아도 반신욕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입욕제를 사용하지 못하는 숙박시설들도 있는데, 여긴 그런 안내는 따로 없어서 입욕제 사용했습니다.

 어메니티로 비치된 입욕제를 사용한건 아니고, 근처 IFC몰에 올리브영도 있고 러쉬도 있길래 구경하다가 러쉬에서 구입해왔습니다. 러쉬에 보면 꽃잎이나 펄이 있는 제품들이 많은데, 일부러 그런 제품은 피해서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 부대시설 : 체크인할 때 부대시설 안내를 해줍니다. 5층에서 올데이 다이닝을 이용할수 있고(뷔페), 29층에 레스토랑과 바가 있습니다. 

 지하 1층에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 사우나가 있습니다. 기억이 잘 안나는데, 수영장이랑 사우나는 이용할때 예약을 해야한다고 안내받았던것 같습니다. 주말 숙박이라서 그런건지 체크인시에 준 안내서를 보면 평일은 예약없이 이용가능 하다고 적혀있네요. 

 

 

 

◎ 외부식사 : 호텔에서 식사를 해결하지 않더라도 호텔 바로 옆에 더 현대 서울도 있고, 길 건너편에 IFC몰도 있고 주변에 사무실이 많다보니 식당도 많아서 밥 먹을만한 곳은 많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쉽게 외부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서 좋았습니다. 더 현대 서울에서 간식 사와서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외부음식 반입에 대한 안내고 없고, 검색해보니 배달주문해서 먹었다는 글이 많아서 저희도 배달음식 주문해서 먹기도 했습니다. 배달은 호텔로 주소 설정하고 전화오면 호텔 입구에서 받아서 올라오면 되는데, 로비에서도 별다른 제지는 없었습니다. 

 배달음식까지 가능해서 음식 선택 폭이 넓어져서 더 만족스러운 호캉스를 즐기고 왔습니다. 

 

 

 

◎ 주변 갈만한 곳 :

 

● 더 현대 서울, IFC몰 - 멀리 가지 않고 근처에 갈만한 곳은 위에서도 몇번이나 언급했던 더 현대 서울과, IFC몰이 있습니다.  식사는 물론 쇼핑을 즐길 수도 있고,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열려서 구경할만한 것도 다양합니다. 또 더 현대 서울 6층엔 종종 전시도 열리고 IFC몰에는 CGV도 있어서 다양한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의 여의도공원

 

● 여의도 공원 - 근처에 여의도 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규모도 작지 않고 다양한 식물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 여의도 한강공원 - 한강도 멀지 않아서 다녀오기 좋습니다. 주말엔 사람들이 많고, 종종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잘 맞춰가면 즐길수 있는 것도 많아 집니다. 특별한 행사가 아니더라도 가족, 친구들과 나들이 나오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한강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겨울의 63빌딩

 

● 63스퀘어 - 호텔 객실에서도 가깝게 보이는 63스퀘어. 걸어가기엔 거리가 조금 있지만,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의 63스퀘어입니다. 아쿠아 플라넷과 63아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호캉스를 즐기고 나니 집에오기 싫어서 체크아웃 하기 싫었습니다. 편히 쉬었고, 제대로 힐링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일찍 체크인해서 더 많이 즐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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